예술의전당, 영유아 대상 예술체험공간 조성
예술의전당, 영유아 대상 예술체험공간 조성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1.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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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택 사장 “영·유아 부모, 맘 편히 공연볼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한 ‘1101 어린이라운지’.(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한 ‘1101 어린이라운지’.(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예술의전당에 영·유아부터 어린이까지 돌봄과 예술 체험이 가능한 특별한 공간이 들어선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전당 내 주 출입구인 비타민스테이션에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예술문화체험공간 예술의전당 ‘1101 어린이라운지’를 신설해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0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와 어린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를 위한 가족프로그램, 예술 체험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101 어린이라운지’의 ‘1101’은 ‘1세부터 즐긴 예술이 101세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1101 어린이라운지’는 부모들이 아이를 맡기고 마음 편히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흥미로운 가족 놀이터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강좌, 기획공연을 연계해 차별화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예술의전당을 방문하는 누구나 본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창의성과 재미를 더한 놀이 ▲오감으로 감상하는 체험 전시 ▲창의 예술작품 만들기 ▲세계적인 작가의 그림책이 있는 창의쑥쑥큐브 ▲뮤지컬·음악회·인형극 등을 감상하는 미니극장 등이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에르베 튈레와 강예나의 발레여행’도 준비했다.

이번 ‘1101 어린이라운지’ 조성에는 프랑스 유명 창의예술가 에르베 튈레가 기획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총 1000여㎡ 공간에 120여명을 동시 수용한다.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공기청정살균기도 갖췄다.

기본 이용료는 2시간 2만원이다. 12개월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20개월 이하는 50% 할인 혜택이 있다. 공연·전시 관객에게 할인도 제공된다.

유인택 사장은 “출산과 육아로 공연이나 전시 관람 기회가 단절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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