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존중받는 영등포구”…직원 대상 아동권리·학대예방 교육 실시
“아동이 존중받는 영등포구”…직원 대상 아동권리·학대예방 교육 실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1.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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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활용,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 권리 이해 교육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구현할 것
(이미지제공=영등포구)
(이미지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구청 및 동주민센터 1400여 명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당일 오전 9시30분 및 오후 1시30분,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내용은 ▲아동학대 예방교육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이해 및 아동권리교육 등이다.

특히 국가인권위 및 서울시 인권아카데미 등에서 활동 중인 전문 강사가 동영상·PPT 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도록 구성했다.

먼저 ‘사례로 배우는 아동학대신고’ 영상을 시청하며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를 이해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와 방법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관련 영상과 PPT 자료를 통해 아동권리 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17년 전국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아동학대 사례는 총 2만 2367건 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인 2016년도의 1만 8700건보다 약 1.2배 증가한 수치다.

해당 결과는 날이 갈수록 언론보도를 통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 관내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영등포구는 지난해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공무원 및 종사자 대상 아동권리교육 등,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관련 노력을 32회에 걸쳐 지속 기울여 온 바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아동학대예방의 필요성과 아동의 권리 실현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업무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영등포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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