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후유증, 증상 심할 땐 입원치료 필요”
“자동차사고 후유증, 증상 심할 땐 입원치료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1.07 14: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자동차사고는 크게 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벼운 접촉사고가 대부분이다. 가벼운 접촉사고 후 개인에 따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관련 증상으로는 목이 뻣뻣하고 손발이 저리거나 전신의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허리와 등, 목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손발이 붓고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 외에도 밤이 되면 불안해 잠을 못자거나,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자동차사고 직후 통증 등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후유증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고 시기도 달라 교통사고 후에는 가급적 검사와 치료를 받아 후유증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본다. 정상적인 혈액의 통로로부터 이탈된 혈액인 어혈이 덩어리지어 가슴, 심장, 뇌 등 전신에 돌아다니며 경락이나 혈액의 흐름을 막아 병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 어혈로 인해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된 후에 후유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어혈제거 치료는 주로 한약 처방으로 이뤄진다. 한약과 함께 침이나 뜸 교정치료 부항 등을 통해 면역기능이나 기혈순환, 신체 기능 회복 등에도 주력한다.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이뤄진다.

이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 건강상태 등을 세밀하게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처방이 정확히 이뤄져야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만약 환자의 체질 등에 맞지 않는 치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