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 치료, 면역력 개선과 주변 환경 점검 필요
만성비염 치료, 면역력 개선과 주변 환경 점검 필요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0.01.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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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최근 ‘삼한사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겨울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만성비염을 가진 사람들은 코가 막힌 상태에서 마스크까지 껴야 하니 답답함과 코 막힘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비염증상이 시작된 경우 사람들은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기 쉽다. 초기 비염증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처방과 함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코를 건강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파악 후 조속히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병원에 방문해서 꼼꼼히 검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 치료와 함께 알레르기성비염의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가 함께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류도근 신비한의원 원장.
류도근 신비한의원 원장.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의 영향으로 비염증상이 심해져 비염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비염치료를 진행할 때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사라질 수 있도록 콧물을 빼내고, 코 점막의 염증이나 붓기를 가라앉히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병증의 원인 개선이 가능해야 한다. 이는 체내 한열 부조화를 치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비염의 유형에 맞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특히 폐를 중심으로 기관지 등 면역력이 부족해지는 비염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한약 처방이나 침구치료 등을 주로 사용한다.

병증에 맞춘 처방으로 원인 개선과 기혈의 흐름을 돕는다. 한약을 증류해 코 점막을 치료하여 염증을 없애는 치료나 코 점막의 붓기를 감소시키는 치료 등에도 주력한다. 비염콧물빼기 치료 등도 활용한다.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변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습관은 필수다. 또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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