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EBS 김명중 사장, “2020년을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신년사] EBS 김명중 사장, “2020년을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1.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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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의 세계화’…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에 새 지평 열 것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 (출처=펭수 인스타그램)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 (출처=펭수 인스타그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2020년 새해에는 EBS 캐릭터 펭수의 세계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명중 EBS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펭수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2020년을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명중 사장 취임 당시인 지난해 3월, EBS는 2019년 한 해에만 300억 원 대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또 프로그램 중립성에 대한 대내외 우려까지 더해지는 등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처럼 녹록지 않은 제작 환경에도 불구하고 EBS는 지난해 ‘남극에서 온 연습생’이라는 콘셉트의 캐릭터 ‘펭수’를 제작, 가히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우려했던 적자 폭 또한 200억 원대 초반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명중 사장은 “펭수의 세계화가 향후 대한민국 콘텐츠와 캐릭터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해 줄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EBS의 무한한 가능성 또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일 새해맞이 보신각 타종행사에 EBS 캐릭터인 펭수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차오름을 느꼈다”는 김명중 사장은 “교육방송 46년,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가는 EBS에게 더욱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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