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영선 중기부 장관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신년사] 박영선 중기부 장관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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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오늘 3일 오전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의 핵심인 스마트상점에서 공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오늘 3일 오전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의 핵심인 스마트상점에서 공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처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구상을 발표했다.

박영선 장관은 오늘 3일 오전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의 핵심인 스마트상점에서 공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스마트 대한민국 달성 의지를 약속했다.

박 장관이 방문한 스마크상점 라운지엑스는 로봇 바리스타와 무인 로봇 서빙 등 ICT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레스토랑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육월이 운영하고 있다. 로봇 바리스타의 서빙을 체험한 박영선 장관은 다음과 같은 2020년 정책구상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은 통해 “지난해 우리는 작은 것들이 연결됐을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잘 보았다”라며 “이제 우리는 ‘연결된 힘’을 바탕으로 ‘관점의 이동’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이동해야 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상점,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선도하는 스마트서비스 등은 관성적 사고에서 벗어나 ‘관점의 이동’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이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스스로 좀 더 많이 변화하고, 작은 것이 연결된 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야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이 제시한 2020년 중기부 정책 구상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심의 스마트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의 확산, 스마트서비스 도입, 스마트상점 도입 등을 추진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의 구축,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여 온라인 활용역량을 강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에 대하여 동반성장평가 우대, 세제혜택 제공 등 제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구축 및 공공조달 상생협력 제도 도입해 상생과 공존의 지평 확대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지정하고, 지정된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R&D, 인프라 구축, 시제품 고도화 등을 지원

▲ 제2벤처붐을 바탕으로, ‘22년 20개사의 유니콘 기업 배출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벤처 4대 강국” 진입 추진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 장관과 중기부 실국장들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영업방식과 경영이 아니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음을 공감하고, 앞으로 ’작은 것을 연결하여 강한 스마트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스마트 대한민국의 핵심인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서비스의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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