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CJ, "2020년, 혁신성장 위한 경영패러다임 전환의 해"
[신년사] CJ, "2020년, 혁신성장 위한 경영패러다임 전환의 해"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1.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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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통한 수익성 극대화…“장기불황 대비해야”
‘R&D 강화·신기술개발·인재확보’…“초격차역량강화 필요”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제공=CJ그룹)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제공=CJ그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CJ그룹은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장기 불황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20년을 ‘혁신 성장으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의 해’로 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양적 성장’보다 안정적 수익성이 동반되는 ‘혁신 성장’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Top-Tier 기업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 올해를 주력 사업과 대형 품목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CJ그룹은 ‘시무식의 간소화’를 추구했다. 기존의 시무식 행사 대신, 사내방송을 통해 전 세계 CJ그룹 임직원들에게 손 회장의 신년사를 동시 방영했다.

더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신년사를 전달함으로써, 실리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예고한 것이다.

이날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 성장으로의 전환은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위한 준비과정”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 시기에 핵심 사업과 관련된 R&D 강화, 신기술 개발, 인재 확보를 통해 도전적인 초격차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체질 개선 과정 속에서 뼈를 깎는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진화와 도전을 거듭하며 미래를 보고 꾸준히 전진하자”고 말하며 “설탕, 밀가루 등 소재 사업에서 진화해 다시다, 햇반, 엔터테인먼트, 물류사업에 이르기까지 CJ그룹의 끈기 있는 도전의 역사를 지금의 위기 속에서도 이어나가자”고 격려했다.

올 한 해 CJ그룹은 ▲혁신 성장 기반 기업가치 제고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될 초격차 역량 확보 및 지속 강화 ▲’일류 인재’, ‘책임 경영’, ‘목표 달성’이 축을 이루는 CJ의 일류문화 정착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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