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연합 제2차 '희망당뇨학교' 개최
대한당뇨병연합 제2차 '희망당뇨학교' 개최
  • 서주원 기자
  • 승인 2019.1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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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서주원 기자]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병연합. 상임고문 양승조, 이대열, 이문규)은 지난 14일 국내 최대 당뇨전문 1차 의료 클리닉 희망내과(원장 송필훈)와 함께 당뇨환자들과 가족들이 모여 당뇨병 관리의 활동과 경험을 나누는 제2차 ‘희망당뇨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8일에 개최된 제1차 ‘희망당뇨학교’ 강좌에 이어 3개월 만에 개최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약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구성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먼저 송필훈 원장이 당화혈색소 검사와 안저촬영 후 합병증 상태를 점검했다. 그 뒤 당뇨병연합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을지의대 오한진 교수가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한가영 운동치료사가 당뇨병환자들에게 알맞은 운동처방 및 실내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환자들과 호흡하면서 겪은 임상경험이 많은 송필훈 원장은 사전검사를 바탕으로 한 당뇨병 합병증 관리에 대한 강의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송 원장은 “두 번째로 준비한 희망당뇨학교 프로그램으로 진료시간이 이외에 좀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환자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합병증 관리에 대해 환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좀 더 공부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당뇨병연합과 함께 앞으로도 분기별로 올바른 당뇨병 정보를 알리고 소통하는 희망당뇨학교를 개최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또 “1차 병원의 전문성이 필요한 시대인 만큼 합병증 검사 장비와 전문 인력을 보강하여, 당뇨환자들이 편안하게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질 높은 당뇨센터로서의 모습을 갖추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한진 교수는 “지난 9월 첫 교육 시작 이후 희망당뇨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려는 희망자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만성질환의 진료와 치료에 대해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중요시 하는 정부의 시책에 따라 희망당뇨학교를 모델로 지역사회 1차 당뇨의료기관의 확산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3월에 개최될 제3회 '희망당뇨학교'는 올 해 두 차례 개최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토대로 환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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