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미혼모 양육지원 환경’ 관련 토론회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 ‘미혼모 양육지원 환경’ 관련 토론회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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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목), 미혼모 자조모임 사례발표 및 양육지원방안 논의
'미혼모의 건강한 양육지원 환경조성 방안' 토론회 포스터. (자료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미혼모의 건강한 양육지원 환경조성 방안' 토론회 포스터. (자료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12월 12일(목) 14시 국회의원회관(제1간담회의실)에서 ‘미혼모의 건강한 양육지원 환경조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인재근·권미혁·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하나금융나눔재단·매일유업·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후원하는 본 토론회는 ‘미혼모양육지원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미혼모 당사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입양 통계에 따르면 미혼모 아동의 입양은 국내 83.3%, 국외 99.7%를 차지할 정도로 자녀 양육을 포기하는 미혼모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도 보호조치 아동의 발생의 원인으로 ‘미혼부모·혼외자 비율’이 1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학대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이와 관련, 현재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미혼모가 자녀 양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미혼모 양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혼모 양육지원 사업은 ▲자조모임 ▲임파워 리더교육 ▲부모교육 ▲체험활동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미혼모·자녀 건강증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516명의 미혼모 및 자녀가 참여한 바 있는 ‘자조모임’은 미혼모가 모임의 주체가 되어 활동을 계획 및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는 양육지원사업에 참여한 미혼모가 ▲자녀 양육의 어려움 ▲자조모임을 통한 가족의 성장사례 ▲향후 지원이 필요한 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당사자 참여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앞으로 양육미혼모 뿐만 아니라 미혼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혼부모 자녀들이 편견없이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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