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후유증, 초기 치료를 받는 것 중요”
“교통사고후유증, 초기 치료를 받는 것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2.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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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겨울로 접어들면서 도로가 어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 이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발생하는데, 이때 신체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면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사고는 신체에 강한 충격을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목과 어깨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두통, 어지럼증, 이명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불량이나 부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사고 당시 느꼈던 공포와 불안으로 인해 정신적인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는 사고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초기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만성 후유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며 “충격을 받은 부위의 미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 혈액이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어혈이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어혈은 원활한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고 온 몸을 돌아다니며 각종 통증을 유발해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어혈을 풀기 위한 한약 처방이나 침구치료 및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활기추나요법 등을 적용해 통증개선이나 뼈의 뒤틀림을 바로 잡는 등 몸의 활력을 넣는 치료에 집중한다.

엄 원장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예측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 그러나 그 이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는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사고 후 의료진을 찾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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