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시티 관련 구리시와 시민의 충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관련 구리시와 시민의 충돌
  • 서주원 기자
  • 승인 2019.12.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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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서주원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이하. GWDC)조성사업에 불만을 품은 ‘GWDC살리기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G-범대위)가 극한투쟁에 들어갔다.

구리시정자문위원회는 지난 달 25일, GWDC 사업종료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G-범대위는 구리시정자문위원회 해체를 주장하고 안승남 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구리시의회 등에 GWDC의 필요성에 대한 공개답변을 요구하며 출범했다.

G-범대위는 3일, 2차 성명서를 발표하고 홍보차량을 통한 시위도 시도했다.

중도일보는 G-범대위가 “안승남 구리시장은 GWDC를 공약사업으로 내세워 압승했음에도 이 사업을 폐기하고 새로운 개발사업을 획책하고 있다”며 “사업의 추진을 위해 시정자문위원회를 이용했다"고 성토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안시장이 GWDC를 폐기할 목적으로 시정자문위 인사의 발언을 통해 GWDC 종료를 위한 사전여론조성에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은 반시민적 정치술책을 즉각 중지하고 GWDC 사업계획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구리시는 지난 달 25일, '시정자문위원회 위원이 GWDC 사업종료 의견을 제시했다'는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된 구리시와 시민 사인의 충돌이 점점 격해지는 양상이어서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사진 / 중도일보 김호영 기자
사진 제공 / 중도일보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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