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숲으로 설경 즐기러 갈까요? ‘사려니숲, 금강송숲, 하늘숲’
명품숲으로 설경 즐기러 갈까요? ‘사려니숲, 금강송숲, 하늘숲’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1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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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설경이 아름다운 명품숲들은 어디가 있을까? 어린이들에게는 겨울왕국이 되고 연인들에겐 러브레터를 추억할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를 소개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숲에서 설경을 배경으로 인생샷 하나쯤은 남겨 봐도 좋겠다.

제주 사려니숲
제주 사려니숲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사려니 숲’

제주어로 신성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사려니’ 숲은 2017년 산림청이 ‘보전·연구형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한남연구시험림으로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이 명품코스로 알려져 있다.

사려니 숲은 1,203ha 규모로 해발 300∼7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평탄하여 접근성이 좋고 아름드리 삼나무 군락과 역사·문화자원이 있는 곳이다. 사려니 숲 내 주요 수종인 삼나무는 평균 높이 28m, 나이 80년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숲 속에는 화전(火田)마을과 가마터 등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명품숲 주변의 관리지역은 붉가시나무, 서어나무 등의 활엽수와 삼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사려니 숲길은 5개 코스, 오름 등산로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안내소 2개소, 쉼터, 야외화장실이 조성되어 있다.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탐방객이 사려니 숲을 찾고 있으며 차량을 이용하면 약 20분 이내에 제주 절물휴양림과 한라생태숲, 에코랜드, 제주 돌문화 공원 등 주변 관광명소도 방문 할 수 있다.

연중 탐방이 가능한 곳에 대한 문의는 제주도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려니숲길 탐방안내소로 하면 된다.

대관령 금강송숲
대관령 금강송숲

■ 강원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금강송숲’

소나무와 전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대관령 국유림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강송 군락지이다. 산림청은 1922∼1928년 금강소나무 종자를 직접 파종해 인공림 400만㎡을 조성했다.

대관령 금강송숲은 ‘국립 대관령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산림휴양·문화·교육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7년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1회 국유림 명품숲 경진대회’에서는 숲의 가치와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관령은 아름다운 설경으로도 유명하다. 금강송을 배경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숲길의 상고대 등이 눈과 어우러져 숲속 작은 마을처럼 장관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겨울이면 은빛 설경과 눈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 문의는 국립 대관령 자연휴양림과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으로 하면 된다.

함백산 하늘숲
함백산 하늘숲

■ 강원도 영월군 일대 ‘함백산 하늘숲’

강원도 동부의 최고봉(1,573m)을 자랑하는 함백산은 태백시·영월군·정선군에 걸쳐져 있다. 함백산 하늘숲은 국유림 2,271ha 규모에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등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평균 임령 45년, 수고 15m 이상의 울창한 숲과 임내에는 석탄을 나르던 운탄고도, 탄광 지하갱도가 무너져 내린 곳에 물이 차오르면서 생겨난 도롱이 연못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어 2018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하늘숲은 하늘과 맞닿은 숲과 숲길이 위치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12개 구간의 숲길을 갖추고 있다. 하늘숲의 명품숲 구간은 제 1·2구간인 만항재 쉼터부터 새비재로 이어지는 구간 32km로 하이원리조트(정선군 소재)에서 출발해 탐방하면 된다.

주변 명소로는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정암사 수마노탑과 태백산 천제단, 김삿갓문학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함백산 탐방 문의는 태백산국립공원이나 영월국유림관리소로 하면 된다. 단 산불조심기간은 통제된다. (봄철 2.1.∼5.15, 가을철 : 11.1.∼12.15.)

한편, 명품숲은 산림청이 매년 선정하고 있는 국유림으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산림관광 모델로 육성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숲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숲이 국민에게 드릴 수 있도록 전국에 소재한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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