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을 위한 경력복귀 지원사업 실시
산업부,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을 위한 경력복귀 지원사업 실시
  • 안무늬
  • 승인 2014.05.20 17: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는 여가부와 공동으로 산업현장의 여성R&D 인력 확충을 위해 5월말부터 경력단절 연구원의 경력복귀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의 재취업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우선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을 중소·중견기업 등과 연결, 경력복귀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5월말부터 실시된다.

경력단절 여성연구원과 여성연구원 채용의사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등을 통해 발굴하고, 경력·전공·지역 등을 고려해 서로 연결하고,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에서 수습하는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6개월까지 매월 약 80~100만 원의 경력복귀 지원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50~100명 정도의 여성연구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의 경우 연구직의 특성상 연구트렌드 변화가 심해 경력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경력복귀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시행한다.

◇ 부처 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경력복귀 지원체계 마련

산업부와 여가부는 부처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경력단절 여성 연구원을 위한 다양한 경력복귀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올해 5월말 여가부에서 새롭게 지정할 예정인 R&D특화형 ‘새로일하기센터’와 테크노파크간 협약을 체결, R&D특화형 ‘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지역별 R&D분야 경력단절 여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테크노파크에서 해당지역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여가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새로일하기센터’와 산업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간 상호 협약을 체결, R&D분야 교육과정이 필요한 ‘새로일하기센터’가 요청할 경우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위탁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사회초년 여성연구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도 23일까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를 통해 공모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초년 여성연구원과 관련분야 산업체 여성 임직원간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해, 커리어 개발 및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멘토링을 운영한다.

또한, 전국 테크노파크를 통해서 지역 여대생을 포함한 대학생을 위한 해당 지역 기업임직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한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지역대학생의 지역기업 방문 프로젝트 역시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도 해 지역 대학생들은 취업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준비사항, 면접법 등을 배울 수도 있다.

한편 산업부와 여가부는 금번 경력단절 여성연구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이 착실하게 이행될 경우, 여성연구원의 경제활동 참여를 제고시킴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연구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