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잡곡밥 신제품 2종 출시…“잡곡밥 시장 키울 것”
CJ제일제당, 햇반 잡곡밥 신제품 2종 출시…“잡곡밥 시장 키울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2.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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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매일콩잡곡밥’·‘햇반 매일찰잡곡밥’ 신규 출시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출시한 '햇반 잡곡밥' 신제품 2종. (자료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출시한 '햇반 잡곡밥' 신제품 2종. (자료제공=CJ제일제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CJ 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매일콩잡곡밥’과 ‘햇반 매일찰잡곡밥’을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햇반 매일콩잡곡밥’은 찰현미·흑미·병아리콩을 고루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또 ‘햇반 매일찰잡곡밥’은 찹쌀·흑미·기장을 섞어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살렸다.

이번 잡곡밥 신제품 출시로 햇반은 지난해 출시한 ‘매일잡곡밥’과 함께 ‘매일잡곡밥 시리즈 3종’을 갖추게 됐다. 본 제품들은 백미와 잡곡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최적의 비율로 지어 맛과 영양을 균형적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즉석밥 시장 내 잡곡밥은 지난 2016~2018년 기준 12%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성장세는 흰밥에 비해 잡곡밥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지난해 즉석밥 전체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18%, 흰밥은 전년 대비 16%였다. 하지만 잡곡밥은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률은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잡곡밥 시장의 성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닐슨 데이터 1~10월 누계에 따르면, 즉석밥 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약 3300억원) 성장률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잡곡밥은 15%(약 450억원)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잡곡밥 시장은 500억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측의 전망이다.

신수진 CJ제일제당 햇반 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을 위해 잡곡밥을 지어먹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즉석밥으로 잡곡을 취식하는 인구는 아직 많지 않다”며, “그만큼 향후 잡곡 즉석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잡곡밥 시장 내 햇반 잡곡밥 점유율은 80%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햇반 매일잡곡밥 시리즈 3종을 중심으로 잡곡밥 시장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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