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증상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근본치료 필요”
“여러 증상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근본치료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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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생체의 발육을 촉진하고 대사조절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식욕부진, 체중증가, 쉰목소리, 손발저림, 변비 등이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 및 월경 과다가 발생하고,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일상의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면 혼수상태가 발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관련 검사 등을 통해 확실히 확인해보고 필요하다면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은 하시모토갑상선염으로 파악된다. 이는 면역 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갑상선을 파괴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려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면서 면역의 불균형을 개선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상태에 맞게 장부의 기능을 바로잡는 치료를 중요시 한다. 한약처방 등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 균형과 면역불균형을 맞추는데 주력해 치료한다. 불균형한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미네랄요법이나 뭉친 기혈 해소를 위한 침, 척추를 바로 세워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하기 위한 교정치료 등에 힘쓴다.

이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증상이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이때 체질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정확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갑상선질환 치료 연구를 지속해온 경험 많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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