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심해지는 비염, 근본원인 치료해야”
“건조한 날씨에 심해지는 비염, 근본원인 치료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2.02 12: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요즘 콧물이 멈추지 않거나 코 막힘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겨울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에 걸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비염이 원인일 수도 있다.

비염은 코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비염이 있을 경우 코가 막히고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면서 만성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비염이 발생하여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신체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처방이 이어진다면 오히려 부작용으로 건강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비염이 발생했다면 유발시킨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 잡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염의 원인은 세균, 알레르기, 비강 구조의 이상,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문제, 약물, 정서불안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면역력의 조절 능력과 체력이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비염치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폐, 비,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집중한다. 비염증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외부 물질의 자극에도 몸이 견딜 수 있는 상태로 개선시키는데 주력한다.

기혈순환과 면역력 및 자생능력 향상을 위한 침치료나 코에 한약을 넣어 농을 빼는 배농치료, 증상을 완화하고 코 점막을 강화해주는 스프레이 치료 등을 적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방치료는 정확한 진단과정을 거친 후 증상이나 체질 등을 반영한 처방과 치료여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류 원장은 “비염은 면역력 강화와 체내에 발생된 한열의 부조화 해소, 코 염증 제거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근본적인 비염의 원인을 파악한 치료와 함께 개인 증상과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관리도 필요하다.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도움말: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