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회, ‘제11회 보건교육 연구대회’ 개최
보건교사회, ‘제11회 보건교육 연구대회’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29 11: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교사 전문성 신장 및 역량 강화 자리
지난 23일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보건교육 연구대회'. (자료제공=보건교사회)
지난 23일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보건교육 연구대회'. (자료제공=보건교사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교사회(회장 차미향)는 지난 23일 창덕여자중학교 세미나실에서 ‘제11회 보건교육 연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교육 연구대회는 보건교육에 대한 보건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보건교육의 질적 향상 및 좋은 수업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2009년부터 보건교사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의 모든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보건수업 지도안과 수업 장면을 담은 동영상·수업 결과물 등을 공모하고 있으며, 상장과 상금도 수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광주수완초등학교 고유정 교사와 세종새롬초등학교 박시연 교사가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강명초등학교 강민경 교사·경북저동초등학교 정명애 교사가 최우수상을, 서울용두초등학교 권민정 교사와 경기탄천초등학교 나진희 교사 그리고 세종종촌초등학교 이재연 교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대상을 받은 고유정 교사는 ‘개인위생수칙 지킬 수 있어요’를 주제로 학생 스스로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수업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감염병 전파경로와 그 해결방법을 학생 본인이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생각정리통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시연 교사는 ‘QR코드 활용 퀘스트 기반 응급처치교육’을 주제로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와 흥미, 실생활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재정 보건교사회 학술이사는 ‘날로 먹는 교사되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보건수업 시 학생 참여중심 수업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 함께 실천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차미향 보건교사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건강관리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필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건교육으로의 발전과 연구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차 회장은 보건교사들의 전문적인 보건수업 및 보건업무 역량강화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