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업무 문의? 샬롯에게 물어봐”…롯데칠성음료, 챗봇서비스 도입
“사내 업무 문의? 샬롯에게 물어봐”…롯데칠성음료, 챗봇서비스 도입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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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교육·전산 등 문의사항 실시간 답변 가능
롯데칠성음료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이자 출발점
롯데칠성음료 챗봇 서비스 '샬롯'의 카카오톡 화면. (자료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챗봇 서비스 '샬롯'의 카카오톡 화면. (자료제공=롯데칠성음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난 26일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의 사내업무 지원을 위한 지능형 챗봇(Chatbot) 서비스 ‘샬롯’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입직원은 ‘샬롯(Charlotte)’이라는 임직원용 사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사내 다양한 제도·정책·업무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듯 일상언어를 사용하며 정보를 익힐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샬롯’은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은 그룹의 명칭이자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라는 이름에서 차용해 온 명칭이다.

이로써 롯데칠성음료의 모든 임직원들은 앞으로 샬롯을 통해 인사·총무·교육·전산 등의 문의사항을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답변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명함·사원증 및 비품신청 방법·평가 및 휴직제도 안내·콘도 및 사이버교육 신청 안내 등 관련 400여가지의 부문별 답변이 준비돼 있다. 현재도 답변 내용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는 상태다.

롯데칠성음료의 샬롯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주니어보드(청년이사회)’에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임직원용 사내 챗봇 구축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 결과, 샬롯은 올해 11월 입사한 엉뚱발랄 매력의 신입사원 캐릭터로 형상화했다.

샬롯은 대화 채널을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사내 인트라넷, 영업용 애플리케이션 SFA(Sales Forces Automation) 등으로 확장해 접근성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샬롯이 4000여명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부서 간 단순 반복적 업무 대응으로 소모됐던 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덧붙여 현재 업소 점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주문 시스템 또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외부 거래처에서도 샬롯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거래처용 샬롯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한 주문절차 간소화로 거래처와 롯데칠성음료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샬롯은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자산을 활용,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이자 롯데칠성음료 디지털화의 출발점”이라며, “샬롯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 내·외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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