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슈퍼마켓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 퇴비로 만들어 농가에 무상 공급
GS리테일, 슈퍼마켓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 퇴비로 만들어 농가에 무상 공급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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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사진=GS리테일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GS리테일이 음식쓰레기를 재료로 퇴비를 만들어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음식쓰레기가 버려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가는 양질의 퇴비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GS리테일은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같은 GS그룹 계열사인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신선 먹거리 전용 공장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거래 농장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같이 슈퍼마켓에서 발생하는 음식 폐기물을 퇴비로 만들어 유통망 내에서 재사용하는 순환 모델을 구축한 것은 GS리테일이 유통업계에서 처음이라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퇴비를 공급받는 곳은 경기도 안성과 가평, 충남 천안의 농장 3곳이다.

이들 농장에서는 GS리테일에 포도와 배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약 37t의 퇴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GS리테일은 이 순환 모델을 통해 중소 거래처에서 사용하는 퇴비의 27% 수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퇴비 제조에 들어가는 일체 비용은 GS리테일이 부담한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퇴비 생산량을 늘려 공급 농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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