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습진 ‘샅백선’, 원인부터 바로잡아야”
“사타구니 습진 ‘샅백선’, 원인부터 바로잡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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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운결한의원 천안점 손인미 원장
글: 고운결한의원 천안점 손인미 원장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곰팡이균에 의해 발병하는 사타구니 습진은 주로 남성에게서 발병하는 피부질환이나, 최근에는 몸을 조이는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서도 종종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샅백선’이라고도 불리는 사타구니 습진은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 발생한다. 원인은 주로 수영장이나 사우나와 같은 공동 공간에서 균에 옮거나, 본인의 손발톱에 생긴 무좀균이 위로 타고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의 체질, 환경, 생활, 정신적인 요소들로 인해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나타나는 사타구니 습진은 단순히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완치할 수 없고,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피부기능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

먼저 쿼드 더블 진단과 RGB 진단을 활용하여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면역치료, 해독치료, 습관개선 등 여러 치료 프로그램을 병행해 나가면 불안정한 내부 환경이 바로잡히고 체질이 건강하게 변화되어 질환을 다각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가족이나 주변사람과 수건을 따로 사용하고 속옷 빨래를 분리하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다.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사타구니 습진은 면역치료와 증상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만 잦은 재발 없이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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