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업보국 이념으로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업보국 이념으로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자"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11.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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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열린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모식에서 남긴 메시지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후,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전 계열사 사장단과 한자리에 모인 건 2010년 사장 취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10시께 호암재단이 주관하는 공식 추도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작년에는 해외 출장 때문에 추모식 전주 주말에 미리 선영을 찾아 참배했고, 재작년에는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돼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이 부회장은 오는 22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 2차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가 국가에 기여하는 경영자가 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같은 의지를 전체 사장단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경영 방침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식사 자리에서 사장단에게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흔들림 없이 경영에 임해주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되도록 기존의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 방송에서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사업보국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뜻으로 이병철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다.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삼성가에 면면히 흐르는 기업가 정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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