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SPC삼립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에 스내킹 브랜드 ‘시티델리(CITY DELI)’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스내킹(Snacking)이란, 샐러드·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식문화 트렌드다.
시티델리는 캐주얼 레스토랑과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광화문 ‘타워8’ 1층에 자리잡았다.
‘어반라이프 스내킹 스토어(Urban Life Snacking Store)’를 콘셉트로,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메뉴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티델리의 주력 메뉴는 볶음밥/덮밥·누들·샌드위치·샐러드 등의 델리 메뉴 50여종이다. 그리고 여기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컵라면과 스낵 제품, 그리고 음료 및 디저트 등 총 200종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델리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당일 제조한다. 또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셀프 조리대와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셀프 스낵바’를 갖춰 편의성도 높였다.
이 곳의 대표 메뉴는 ‘시티 시리즈’다. 세계 각국의 도시를 상징하는 음식을 모티프로 개발했다.
먼저 ‘LA프렌치 딥 샌드위치’는 따뜻한 비프 스튜에 찍어먹는 LA식 비프 바비큐 샌드위치다.
‘노르웨이 로스트 살몬 그린 샐러드’는 잘 숙성된 아보카도, 신선하게 구운 노르웨이산 연어와 레드퀴노아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음식이다.
‘대만식 비빔 탄탄면’은 고기·야채 토핑과 고소한 즈마장(참깨 땅콩 소스)을 면과 비벼 먹을 수 있는 메뉴이며, ‘사천식 마파두부 가지덮밥’은 매콤한 양념과 고소한 두부 그리고 부드러운 가지가 어우러진 사천식 덮밥이다.
뿐만 아니라 광화문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정 메뉴로 ‘경복궁 왕갈비 번 샌드위치’도 판매한다.
고소한 브리오쉬 번에 궁중식 갈비양념으로 맛을 낸 왕갈비가 통째로 들어간 메뉴다.
시티델리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담은 캔 형태의 시그니처 음료 ‘어반 스트로우 시리즈’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달콤한 흑당 풍미가 느껴지는 ‘흑당젤리 로얄밀크티’, 부드러운 크림 판나코타를 담은 ‘판나코타 로얄밀크티’, 쫄깃한 타피오카 펄을 넣은 ‘자색고구마 버블라떼’, 고소한 밤 라떼인 ‘마론 버블라떼’ 총 4종으로 구성했다.
또 델리 페어링을 고려해 한국비어소믈리에 협회와 함께 엄선한 최신 트렌드 비어 20여종도 만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쉐이크쉑, 피그인더가든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모델의 간편식 매장을 선보였다”라며, “시티델리를 SPC삼립의 푸드 사업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