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일 선수 ‘스포츠영웅 선정 1주년 기념’ W.P.W.F 대회 개최
故 김일 선수 ‘스포츠영웅 선정 1주년 기념’ W.P.W.F 대회 개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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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 영웅’ 故 김일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1주년을 기념하는 W.P.W.F(World Pro Wrestling Festival) 세계프로레슬링대회가 지난 17일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놀이마당 특설링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15일 故 김일의 생가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과 17일 서울놀이마당 특설링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WWA 소속 홍상진, 김종왕, 김민호, 조경호와 NKPWA 소속 윤강철, PWS 소속 시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 단체 간판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또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붓다, 로버트 샤프, 엉클 머니, 라이징 하야토, 이시즈치 야마타로, 사에, 데보라 케이, 하나타 코아루, 이나, 히로리, 미야코 마츠모토 등 해외 선수들도 출전하여 열띤 타이틀 매치를 펼쳤다.

이번 대회 선수단을 이끈 WWA 월드챔피언 홍상진은 “故 김일 선생님의 이름이 걸린 대회인 만큼 다른 대회 준비 과정보다 더 신경쓰면서 준비했”고 말했다.

박병종 W.P.W.F 세계프로레슬링대회 집행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병종 W.P.W.F 세계프로레슬링대회 집행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병종 W.P.W.F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故 김일 선생의 업적과 국민적인 영웅 칭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그 옛날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기쁨과 후련함을 선사했던 김일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故 김일 선수는 한국 프로레슬링을 이끈 전설적인 선수로, 세계 대회에서 여러번 챔피언에 올랐으며 ‘박치기왕’으로도 유명했다. 특히 그의 고향인 전남 고흥군 거금도에서는 지금도 영웅으로 유명하여 김일 기념체육관 앞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WWA 월드챔피언 홍상진(한국) 대 도전자 로버트 샤프(영국)가 대결을 하고 있다.
WWA 월드챔피언 홍상진(한국) 대 도전자 로버트 샤프(영국)가 대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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