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건강 취약계층 위해 ‘결핵 검진버스’ 찾아간다
영등포구, 건강 취약계층 위해 ‘결핵 검진버스’ 찾아간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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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외국인·노숙인 등 건강취약계층 대상 결핵검진 지원
흉부 X선 및 필요시 객담검사도…확진 시 완치까지 무료 치료
(이미지제공=영등포구)
(이미지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는 올 연말까지 지역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결핵은 폐를 비롯한 장기 등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공기를 통해 폐에 균이 침투하고 오랫동안 증상 없이 잠복해 있다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 결핵환자는 지난해 기준 3만4천여 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병률이 가장 높다. 특히 65세 이상 결핵 신환자는 2011년 30%에서 지난해 45.2%로 상승해 전체 결핵 환자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에 구는 어르신을 비롯해 노숙인, 외국인 등 결핵 발생 고위험군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결핵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오는 연말까지 결핵 검진 버스를 ▲11.15.(금) 영등포노인케어센터(어르신) ▲11.24.(일) 서울시 의사회(외국인) ▲12.14.(수) 보현의 집(노숙인) 등 순회하며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이동 검진 차량에서 흉부 X선 검사를 받으며, 필요시 폐나 기도 등 분비물을 살피는 객담 검사도 진행한다.

검진 결과 폐결핵 유소견자의 경우 추가 정밀 검진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완치될 때까지 보건소에서 지속 관리한다. 결핵 검진비는 무료이며,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비도 전액 지원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확진을 받더라도 치료 기간 동안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결핵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조기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방하면 되며, 궁금한 점은 보건지원과(☎2670-4906)으로 문의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결핵은 조기 검진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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