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장질환 ‘담적’이 원인일 수 있어”
“만성위장질환 ‘담적’이 원인일 수 있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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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많은 이들이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누적 등의 원인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위장질환을 겪곤 하기 때문이다.

만약 소화불량 증상이 만성일 경우에는 소화제를 찾아 복용해도 잠시 뿐인 미봉책이다.

오랫동안 소화장애가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는 것을 두고 한의학에서는 담적(痰積)이라고 표현한다.

담적병(痰積病, 담적증)은 음식의 섭취 후 소화시 위장벽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노폐물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며 여러 장애를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감처럼 소화기질환의 증세로 발견된다. 하지만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두통, 어지럼증, 안구건조, 대장질환 등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담적의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 운동성의 저하다.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등은 위장의 운동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로 인해 부패한 음식이 가스를 내뿜게 되고 담적이 발생한다는 것.

대전 대림한의원 김용진 대표원장(한방내과 전문의)은 “개개인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무너진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는 방법은 달라진다. 이는 맞춤 처방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평소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있다. 잦은 음주와 야식 등의 불규칙한 식습관이 요인일 가능성이 크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대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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