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밥상머리교육’, 식사예절+자녀 인성교육까지
체험형 ‘밥상머리교육’, 식사예절+자녀 인성교육까지
  • 안무늬
  • 승인 2014.05.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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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화면 캡쳐

 


교육부와 풀무원식품은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형 밥상머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밥상머리교육이란 예로부터 전해오는 식사예절을 좀 더 현대화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인성을 배우는 교육방법이다.

이번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공덕초등학교 등 70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30교, 900명), 인천(20교, 600명), 경기(20교, 600명) 등 총 70개교, 총 2,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풀무원이 주관,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 푸드포체인지의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인 ‘푸듀케이터(food educator)’가 교육기부운동 차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밥상머리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대화법을 소개하고 건강한 영양식단 및 식사예절을 알려주는 순서로 진행된다.

▲ 수업 단계
1단계: 건강한 영양식단 준비하기(요리 재료, 영양소)
* 위기예방 및 대응 요령 숙지 및 안내
2단계: 재료준비하며 생활의 지혜 배우기(재료 고르는 법)
3단계: 함께 요리하며 친밀감 높이기(요리하며 칭찬, 지지와 스킨십)
4단계: 완성요리 맛보며 예절과 사회성 길러주기(식사규칙과 예절)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음식의 문화·역사’와 ‘우리 가족의 저녁 밥상 풍경’ 등을 얘기하고, 어떤 밥상 풍경을 바라는지, 그것을 위해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자체적으로 체험형 밥상머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기관인 풀무원과 연계해 전문강사 양성 심화연수를 실시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는데, 호응도가 높아 올해 70개 학교로 확대·시행하는 것이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전문 강사가 일정 교육 후 인근 학교에서 밥상머리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 밥상머리교육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관련 자료는 전국학부모지원센터(www.parents.go.kr)에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캠페인’ 워크북 5종, 밥상머리교육 가이드북, 리플릿 등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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