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지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는 16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황진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 대한당뇨병연합(이사장 박호영)이 공동주관하는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제9회 당뇨병 학술제와 소아당뇨 후원의 날'을 개최한다.
UN에서 지정한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2005년부터 개최해 온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학술제와 소아당뇨 후원의 날'이 올해는 정부와 광역단체 중 최초로 충청남도에서 예산전액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교육부(장관 유은혜), 전국보건교사회(회장 차미향),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린아), 큐브엔터테인먼트(회장 홍승성)이 공동후원해 진행된다.
또한 선한목자교회, 골프존, 장종표, 유선호팬클럽, 펜타곤팬클럽, 서울시 보건교사회, 누네안과병원, 한우물, U&I바자회,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해피빈 등에서 장학기금을 후원하고, 에스더포뮬러, 메드트로닉 코리아, 한국애보트, 이오플로우, 수일개발, 휴온스, 라메디텍, 필로시스, 동아오츠카, 배카비, 미라클밀, 핀인터네셔날, 훈남하이엔터테인먼트 등에서 협찬해 당뇨병 유공자를 포상하고, 30여명의 젊은 당뇨인에게 장학기금을 지원한다.
1부는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식, 장학증서 전달식 및 특별공연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소아당뇨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은 지난 2016년부터 홍보대사로 함께하는 KBS 윤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당뇨병 교육자 대상(사회부총리표창), 당뇨병 봉사대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 당뇨병 특별상(충남도지사표창), 당뇨병 유공자표창(국회 보건복지위원장표창), 당뇨병의정대상(공로패), 젊은 당뇨인 장학기금증서 전달식으로 이어지고, 이후 소아당뇨협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소울스타(SOUL STAR)와 인기걸그룹 씨엘씨(CLC)가 특별공연과 포토타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최초로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시상하게 되는 당뇨병 교육자대상(사회부총리표창)의 수상자에는 198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이후 37년이 동안 본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 당뇨병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희망의 인술을 전파해 온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이 선정되됐다.
당뇨병 봉사대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에는 2012년부터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홍보를 위해 특별예배 등을 통해 매년 장학기금을 지원해온 선한목자교회가 선정됐다.
당뇨병 특별상(광역자치단체장-충남도지사표창)에는 2015년부터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홍보대사로서 크고 작은 행사에 재능기부로 사회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소아당뇨 아이들을 격려해 온 탤런트 유경아, 1형 당뇨인으로 대한당뇨병연합 운영이사와 세계당뇨병연맹의 젊은 리더로 활동 하면서 인슐린펌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메드트로닉 김영지 대리가 뽑혔다.
당뇨병 유공자 표창(국회 보건복지위원장표창)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온 동아대학교 박혜련 간호사, 광희연구소 이동일 약사, 홍보위원으로 활동해온 프리랜서 손영주 아나운서가 수상한다. 당뇨병 의정대상(공로상)에는 지자체의 소아당뇨 조례안과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서울시의회 김호진 시의원, 서울시의회 이신혜 전 서울시의원, 경기도의회 지석환 도의원, 경기도 포천시의회 손세화 시의원이 선정됐다.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소아당뇨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은 소아당뇨 아이들과 함께 해왔던 주요 인사와 의료진, 방송인, 연예인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을 초대해 소아당뇨협회의 창립일과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다.
2부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명의들의 강연으로 채워져
2부 학술제는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당뇨병 교육자대상 수상자인 서울의대 신충호 교수가 ‘당뇨병 아이와 가족을 통해 배운 삶’을 주제로 발표한다. 좌장은 소아내분비학회 이사인 인하의대 이지은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450례 이상의 췌장이식 성공을 이끌어 온 울산의대 한덕종 명예교수가 ‘당뇨병에서 췌장이식의 역할’을 주제로 췌장이식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고, 방송에서 자주 접하는 을지의대 오한진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세 번째 세션은 얼마 전부터 당뇨병 환자의 최대의 관심사인 CGM과 인슐린펌프 등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해 십 수년전 부터 연구를 해 온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고 을지의대 이홍규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당뇨병관리의 뉴페러다임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윤건호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당뇨병연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3부는 탤런트 유경아의 사회로 경품 행사 진행
3부 소아당뇨 후원의 날은 이날 당뇨병 특별상(충남도지사표창)을 수상하는 홍보대사 유경아의 사회로 소아당뇨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강연자 등이 참여해 소아당뇨 가족들을 위로한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경품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물정수기(200만원 상당), 2222가지 게임이 들어있는 오락실게임기(30만원 상당), 레이저 채혈기(30만원 상당), 여에스더 영양제 세트(40만원 상당), 당일 전달된 쌀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이 게임 등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대회장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2015년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소아당뇨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19대 회기 마지막이었음에도 긴급법안으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젊은 당뇨병 환자가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더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가 가장 앞선 정책을 펴는 광역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아당뇨협회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학술제의 위원장으로 함께하는 을지의대 이홍규 석좌교수는 축사를 통해 “매년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과 11월 10일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창립일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당뇨병 가족을 위한 학술제가 올해는 처음으로 지자체의 지원으로 진행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은 나라의 보배이며, 티 없이 밝고 맑은 아이들이기에 희망을 전달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매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학금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당뇨병교육자 대상(사회부총리표창)을 수상한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서울의대 신충호 교수는 수상소감으로 통해 “의사로 살아가면서 어린 당뇨병 아이들이 성장해서 성인으로 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큰 행복이었다”며 “소아당뇨협회를 비롯한 당뇨병 유관기관들의 노력으로 1형 당뇨병의 보장성도 확대되고, 인식도 나아지고 있는 것을 의료현장에서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당뇨의 날 기념식 및 당뇨병 학술제와 소아당뇨 후원의 날'은 소아당뇨협회가 2008년부터 국회와 함께 진행해 온 기념행사로, 그동안 정세균 국회의장, 진영 국회의원, 노회찬 국회의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우상호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안명옥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을 비롯해 양승조, 유은혜, 박병석, 김춘진, 오제세, 박영선, 안홍준, 김소남, 문정림, 이원욱, 남인순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이홍규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 회장, 박성우 한국당뇨협회장, 유형준 대한당뇨병학회장, 이명식 대한당뇨병학회장, 이노우애 일본 IDDM네트워크 이사장, 한대석 김대중대통령 신장주치의,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김하경 한국망막학회장, 김정호 한국심리학회장,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장, 이정숙 선진사회복지연구회장, 시골의사 박경철, 스타닥터 오한진,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아이돌그룹 포미닛, 아이돌 그룹 CLC, 아이돌그룹 비투비, 미스코리아 조은주, 개그맨 노정렬, 개그맨 김제동, SBS 장선이 기자, 한국경제 신용훈 기자, KBS 윤인구 아나운서, TBS교통방송 최지은 아나운서, SBS스포츠 신아영 아나운서, 한국경제TV 엄지민 아나운서, 마라토너 이봉주, 농구선수 한기범, 야구선수 심성보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