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일교차 큰 환절기, 지루성피부염 환자 증가”
“건조하고 일교차 큰 환절기, 지루성피부염 환자 증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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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환절기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최근에는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려 피부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만성 습진 질환 중 하나인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거나 긁게 되면 2차 감염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다.

처음에는 평소보다 비듬이 조금 많아졌다고 느끼거나 가려움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주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 가족력, 음식물, 곰팡이균, 세균 감염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특히 면역력 저하와 내부 열 순환의 문제로 발생한다.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이 안면에 나타나면 홍반이 발견되고 진물이 나면서 비늘 밑 피부는 붉은색을 띤다. 두피에서는 표피가 벗겨지기도 한다. 겨드랑이에 나타날 경우, 발진이 양측성으로 꼭지에서 시작하여 주변의 피부로 퍼지면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과 유사한 형태를 갖는다.

한의학 전문가는 피지선 활동을 억제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한의학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루성피부염은 한의학적 측면에서 볼 때 몸 내부 열 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피부가 그 영향을 받아 염증이나 각질이 생기는 것이다.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 신체 내부의 해독치료와 함께 피부 재생 치료를 시행한다.

여기에 더해 몸의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 재생력을 회복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한약 치료가 필요하며, 환부와 주변에 한약재 추출액을 직접 주입하는 약침과 침 치료를 통해 정상으로 되돌린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를 깨끗이 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단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했다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
도움말: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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