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3분기 실적...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 33% 감소
애경산업, 3분기 실적...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 33% 감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1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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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애경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11일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액이 1,71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33.3%, 4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로 인한 화장품 실적 감소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분기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3분기와 비교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2분기 대비해 매출액 8.8%, 영업이익 144% 증가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애경산업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5,073억원, 영업이익 440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33.0%, 37.1%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생활용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707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5.2%, 42.4% 성장했다. 주요 브랜드들이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양적∙질적 모두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으며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을 출시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화장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366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1.2%, 43.3% 감소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화장품사업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의 에센스 커버팩트가 중국 티몰 BB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며 티몰 글로벌(TMALL GLOBAL)과의 MOU 체결 등의 효과로 중국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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