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림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원인치료 중요”
“속 쓰림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원인치료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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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로 역류한 위산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총칭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쓰림이나 신물오름, 더부룩함 등이 있다. 또한 역류한 위산이 인후두에 영향을 줘 마른기침이나 목이물감, 쉰 목소리 같은 증상들도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땐 제산제를 이용해 위산의 작용을 억제하여 일시적인 증상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증상 재발을 막기 위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도 필요하다.

경희지음한의원 조동혁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약화이다. 따라서 위장을 강화해주는 근본 치료가 필요하다.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약화가 나타난 요인과 증상과 체질을 파악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락기능검사나 한의학진단방법 등으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少陽), 소음(少陰) 등 체질 확인이 요구된다. 같은 질환이라도 체질에 따라 내부 장기의 기능이 달라질 수 있어 각각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하부식도괄약근 및 저하된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주력한다. 관련 한약처방이나 환약, 침, 뜸, 부항 등으로 위장의 기운을 올려 기능강화에 집중한다.

조 원장은 “명확한 원인을 모른 채로 치료를 진행하면 재발을 방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환자의 체질, 위장 기능 상태, 평소의 식생활습관 등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증상 및 원인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가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위장 질환은 대부분 생활 병이기 때문에 과식, 야식,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개선 및 증상재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경희지음한의원 조동혁 원장
도움말: 경희지음한의원 조동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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