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전 진단 및 안전성과 식립 후 관리 중요”
“임플란트, 식립 전 진단 및 안전성과 식립 후 관리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06 09: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 지 5년이 지났다. 지금은 만 65살 이상이면 본인 부담금 30%로 치아 2개까지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임플란트 환자는 2016년 39만 8320명에서 2017년 57만 4100명, 2018년 58만 2837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최근에는 노년층만이 아니라 비교적 젊은 중장년 및 청년층에서도 사고나 치아 관리의 소홀함 등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도 한다. 이에 따라 안전하게 식립하고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임플란트는 치근에 해당하는 픽스쳐에 상부구조를 결합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다음 마무리 보철까지 하면 식립이 완료되는데, 문제는 식립 후 흔들리거나 빠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식립 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가 흔들려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변에 음식물이 끼인 것을 관리하지 못하면 임플란트 주위염 등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있다면 상하부를 연결해주는 나사를 조여주고 크라운을 제작해서 씌워야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해 잇몸뼈에 픽스쳐 자체가 고정이 안 될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다시 식립해야 한다.

오산 푸른치과 최광필 원장은 “임플란트의 나사풀림과 음식물 끼임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락킹방식의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락킹방식 임플란트는 나사구조로 된 임플란트에 비해 상하부 연결이 단단하고 오래 사용해도 풀리지 않는다. 또한 구강 내부로 작은 세균이 침투하기 힘든 구조를 갖춰 크라운과 잇몸 사이의 틈으로 인한 염증, 악취 발생 염려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최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시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임플란트 종류를 잘 알아보고 그에 따른 장단점과 관리방법 등을 숙지한 후 진행해야 한다”며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꼭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관리하고 잇몸 상태를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푸른치과 최광필 원장
도움말: 푸른치과 최광필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