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 조성’ 앞장선다.
CJ제일제당,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 조성’ 앞장선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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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 공동선언 합의
‘Plastic Packaging 소재 친환경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CJ제일제당)
‘Plastic Packaging 소재 친환경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CJ제일제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열린 ‘Plastic Packaging 소재 친환경 포럼’에 참석, 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이 주최한 ‘Plastic Packaging 소재 친환경 포럼’은 폐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행사다.

본 행사에 식품&바이오 대표 기업으로 참석한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한 패키지 정책을 수립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친환경 패키징 성과 및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3R’을 기반으로 제품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 패키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서 ‘3R’은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성 소재 사용(Recycle)’, ‘자연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강조하는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CJ는 햇반 용기 두께 감량과 밀껍질 완충포장재 등을 주요 성과로 공유했다.

햇반의 경우, 내용물의 보호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리드필름과 용기 두께는 얇게 하는 등 패키징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연간 약 340톤의 플라스틱 감축과 55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의 배송용 완충포장재도 친환경 패키징 성과 중 하나다. 밀가루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밀껍질을 활용했다. 덧붙여, 주머니 형태로 개선하는 등 불필요한 과대포장이나 포장 공정을 줄였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주 원료 중 하나인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PHA는 미생물로부터 추출한 물질로, 분해성과 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활용된다.

그레이스김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 상무는 “최근 친환경 패키징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을 갖고 폐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패키징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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