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100년 기업으로 가는 여정은 상생과 동반성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100년 기업으로 가는 여정은 상생과 동반성장"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11.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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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국내 최대기업을 넘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재용 부회장(51)은 기념사에서 5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함께 나누며 함께 가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에 이윤을 배분하는 것을 넘어 따뜻한 기업으로 봉사하는 자세를 갖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과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해가겠다는 출사표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사실 이미 이뤄온 것만으로도 칭찬 받을 만하다. 5000만명에 불과한 작은 시장을 배경으로 성장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많은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것만 봐도 그렇다.

3억 인구에 세계 최대 GDP라는 큰 시장을 두고 플랫폼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애플, 구글, 인텔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도 결코 밀리지 않는 싸움을 벌여왔다. 또한 14억 인구를 배경으로 한 떠오르는 신흥 강자인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상대로도 기술력을 통해 우위를 입증해왔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위상은 글로벌 기관들의 평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가치 산정 기관인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일본의 도요타 등을 제치고 아시아 리딩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관은 삼성전자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611억 달러로 산정하고 세계 6위 기업으로 평가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 코카콜라 다음 순위로 반도체 강자인 인텔에 비해서는 앞자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유명 IT 기업들이 비교적 짧은 구력을 지니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긴 역사를 지녔음에도 이들 기업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의 트렌드에 잘 대처해왔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아울러 대기업이지만 벤처기업 못지않게 경영진이나 직원들이 끊임없이 혁신하는 탐구정신이 빚어낸 결과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그동안 이뤄온 것을 자랑하기보다는 겸허한 자세로 미래 50년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영상을 통한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혁신하며,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며 100년 기업으로 가는 삼성전자의 방향에 대해 함축적으로 얘기했다.

이 부회장은 우선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며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 하며 이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상생으로 세계 최고를 지향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100년으로 가는 여정은 기업은 물론 사회가 함께 빛을 내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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