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시가총액, 3년 6개월만에 2조원 돌파
하이트진로 시가총액, 3년 6개월만에 2조원 돌파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01 14: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라·진로 등 신제품 효과, 시가총액 2조23억원 기록
하이트진로의 맥주 상품, 청정라거 '테라'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상품, 청정라거 '테라'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하이트진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하이트진로는 주식의 시가총액이 3년6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4시59분 하이트진로 주가가 2만855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주식 7천13만3611원을 상장한 하이트진로 주식의 시가총액이 2조원을 돌파, 2조23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하이트진로의 시가총액이 마지막으로 2조원을 기록한 것은 종가 기준 2만8600원을 기록한 2016년 4월26일로, 지금으로부터 3년 6개월 전이다.

이같은 하이트진로의 상승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맥주 신제품 테라와 소주 신제품 진로의 인기 덕분이라는 평가다.

테라는 출시 후 100일만에 1억병을 돌파하며 국내 맥주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진로도 72일만에 1천만병을 돌파,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맥주 성수기가 포함된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568억원,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 8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컨세서스인 영업이익 43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