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변창흠 사장, 입주민 20쌍 결혼식 지원 '아름다운 동행'
LH 변창흠 사장, 입주민 20쌍 결혼식 지원 '아름다운 동행'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10.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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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 사장이 결혼식에서 주례사를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LH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결혼 지원을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선사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LH(사장 변창흠)는 30일 전국 LH 입주민 중 미혼례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입주민 결혼식인 ‘LH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LH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은 지금까지 혼인을 올리지 못한 228쌍의 늦깎이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성사시켰다.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특별한 사연을 지닌 LH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20쌍의 부부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결혼식장을 비롯해 예식‧예물‧드레스‧앨범‧피로연 등 예식물품 일체와 2박3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 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도경완‧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LH 진주 본사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가족, 친지, LH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변창흠 LH 사장이 직접 주례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

 ‘뮤지컬 웨딩’ 컨셉으로 치러진 이날 예식은 블루앙상블 팀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드림뮤지컬 팀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참석자들은 함께 즐기는 한 편의 문화예술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고로 장애를 얻은 뒤 오랜 투병생활을 함께한 아내를 위해 신청한 남편, 힘들게 5남매를 키우신 부모님을 위해 신청한 큰딸, 다문화가정 등 저마다 가진 애틋한 사연들이 소개돼 하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밖에 캘리그라피 책갈피 제작, 비즈공예, 부엉이 인형 만들기 등 참석한 지역 주민과 하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변창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의 LH 입주민들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한 만큼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 나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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