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제대로 알기
헷갈리는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제대로 알기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10.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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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현수막.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현수막.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박미혜 일산아지매 맘스런 기자]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고 계신가요?

아파트마다 쓰레기 배출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버리기도 하고 상시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을 설치한 곳도 있는데요.

일반 쓰레기에 대한 범위가 넓어지면서 쓰레기 분리수거할 때 헷갈리는 일이 정말 많아진 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스틱류 = 페트병과 플라스틱 용기에 든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부착상표와 뚜껑 등 다른 재질로 된 부분은 제거해 주세요.

알약 포장재와 카세트테이프 등 여러 재질이 섞이고 분리가 어려운 제품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주세요.

◇비닐류 = 과자, 라면봉지, 1회용 비닐봉투에 음식물과 이물질이 묻었다면 물로 2~3번 헹궈 잔여물을 없애고 버려주세요.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면 됩니다.

◇스티로폼 = 라면 국물이 밴 컵라면 용기는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물로 한번 헹군 뒤 버리면 재활용이 쉬워집니다.

농수축산물의 포장에 사용된 스티로폼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테이프나 운송장, 상표 등을 완전히 제거한 뒤 버려야 합니다.

이물질이 많이 묻었다면 스티로폼을 쪼개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주세요.

◇유리병류 = 탄산음료병이나 맥주병, 소주병은 담배꽁초와 같은 이물질을 넣지 말고 버려주세요.

하지만 거울, 깨진 유리, 도자기류, 유리 식기류는 유리병류가 아닙니다. 종량제봉투나 전용 마대에 버려주세요.

◇형광등과 건전지 = 형광등 안에는 수은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깨트릴 경우 환경오염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형광등은 온전한 상태에서 아파트나 주민센터, 학교 등에 설치된 폐형광등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건전지류 역시 마찬가지로 폐건전지함에 따로 버립니다.

폐지류 분리수거.
폐지류 분리수거.

◇음식물 분류방법 = 요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나 남은 음식물을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이것 역시 늘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일반과 음식물은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는 게 좋을까요?

먼저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라고 반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 사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인데요.

채소의 뿌리나 질긴 껍질, 단단한 씨 등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과일 역시 딱딱한 껍질과 씨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소, 돼지, 닭 등의 뼈다귀 그리고 조개, 소라, 전복 등 어패류의 껍데기와 생선의 통가시는 사료로 부적합하니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류기준은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 단지 내 안내문 혹은 관할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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