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실신, 관리 대상 아닌 완치의 대상”
“미주신경성실신, 관리 대상 아닌 완치의 대상”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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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강남에 있는 회사를 다니는 20대 남성 최모 씨는 최근 출근길 지하철에서 속이 울렁거리며 어지러움을 느꼈고, 식은땀을 흘리며 앞이 깜깜해지면서 쓰러질 뻔했다. 곧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고 병명은 미주신경성 실신이었다.

미주신경성실신은 10대부터 노인까지 연령 및 성별을 불문하고 심리적, 신체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혹은 오랜 시간 서 있을 때, 또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찾아올 수 있다.

미주신경성실신의 전조 증상은 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메슥거림, 구토, 변의감(대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 어지럽고 앞이 깜깜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실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실신의 경우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치거나 몸에 타박상을 입는 등 2차 사고가 생길 수 있어,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서 있지 말고 의자나 바닥에 앉아서 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누워서 다리를 들어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는 것이 좋다.

미주신경성실신치료병원 앤한의원에서는 “전조증상이 어쩌다 한번이 아닌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 “미주신경성 실신은 관리의 대상이 아닌 완치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주신경성실신을 포함한 기타 실신(신경 심장성, 배뇨성, 운동 유발성, 기립성저혈압)에 대해 현대 의학적으로는 적절한 치료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 못하지만 한의학적으로 접근하여 치료책을 제시한다”며 “한의학에서는 실신을 단순히 심장의 기능적 관점에서만 보지 않고 신체 전반의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앤 한의원
도움말: 앤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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