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2019 정동야행’서 독립운동 지원한 ‘활명수’ 역사 알린다
동화약품, ‘2019 정동야행’서 독립운동 지원한 ‘활명수’ 역사 알린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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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은 오늘 25일과 내일 26일 양일간 서울 중구의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정동야행(貞洞夜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정동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이에 동화약품은 중구 정동 인근 순화동에 창업지를 둔 자사의 전신인 ‘동화약방’이 일제강점기 상해 임시정부와 국내 간의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로 운영된 사실을 알리고, 활명수의 판매 금액이 독립운동의 자금으로 쓰인 역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동화약품은 활명수가 독립군을 위해 활용되었던 시대적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동화약방’과 ‘서울연통부’를 컨셉으로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두 종류의 부스 운영을 통해 1897년 개발된 이래 오랜 시간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 온 활명수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동화약방’ 부스에서는 활명수의 역사와 독립운동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관람객에게 전달되며, ‘서울연통부’ 부스에서는 독립군 재현 배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된다. 관람객은 준비된 소품을 활용해 직접 독립투사가 되어 독립에 힘썼던 역사 속 인물들과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양약인 활명수와 동화약품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역사를 알린다는 점에서 이번 정동야행 참여가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이어감은 물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25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26일 토요일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진행된다. 동화약품의 행사 부스는 정동 돌담길 예원학교 부근에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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