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롱패딩·후리스·신발 등 아이템 다양화 성공적”
디스커버리, “롱패딩·후리스·신발 등 아이템 다양화 성공적”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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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어글리슈즈 ‘버킷 시리즈’ 판매량 17만 족·매출 300억 달성
“롱패딩 뿐만 아니라 아이템 전반에 걸쳐 업계 1등 브랜드 될 것”
2019 F/W시즌 아우터 제품 구성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은 23일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2019년을 성공적인 아이템 확대를 통해 브랜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날 열린 미디어 간담회는 FW시즌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한 팝업스토어를 소개하고, 2019 FW시즌 주력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김익태 기획부문 상무와 석경훈 마케팅팀장, 하성찬 의류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하성찬 의류기획팀장이 FW시즌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하성찬 의류기획팀장이 FW시즌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하성찬 팀장은 2019년을 돌아보며 “올해는 디스커버리에게 뜻 깊은 한해였다. 대표 아이템으로 롱패딩만 알려져 있던 상황에서 올해 어글리슈즈 출시와 아우터의 구성 다양화 등 아이템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대했고,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디스커버리가 올해 1월 선보인 경량 어글리슈즈 ‘버킷 시리즈’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7만 족을 돌파했으며, 매출은 300억 이상 달성했다.

김익태 상무는 “버킷 시리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디스커버리도 신발을 잘 만든다’는 이미지를 심어드렸다면, 내년에는 ‘편하고 멋있는 패션 신발은 디스커버리’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상무는 “디스커버리는 앞으로도 의류와 신발 모두 다양화 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아이템이 저희 매장 내에 있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롱다운만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아이템 전반에 걸쳐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과 멋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3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익태 기획부문 상무가 브랜드 목표를 밝히고 있다.
23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익태 기획부문 상무가 브랜드 목표를 밝히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디스커버리는 2019 F/W시즌 다양한 아우터를 선보였다. 기존 롱다운을 비롯해 영타겟의 숏다운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경량다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리스 자켓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성찬 팀장은 “이번 시즌 디스커버리는 롱다운과 더불어 숏다운, 경량다운, 후리스 자켓까지 아우터 구성을 확대하면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7년 기록적인 한파와 평창동계올림픽이 맞물려 시작된 롱패딩 열풍은 지난해 비교적 따뜻했던 겨울 날씨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이미 기상청에서 올 겨울 한파를 예보했고, 2년 전 롱패딩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이번 시즌 새로운 제품을 찾으면서 신규 구입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디스커버리는 시즌 주력 제품으로 ‘레스터G’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레스터G는 기존 레스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충전재를 구스 소재로 변경해 보온성과 볼륨감은 높이고 무게는 기존보다 10% 더 가벼워졌다. 특히 인체 구조를 반영한 HEAT 테크놀로지 및 디스커버리 패턴의 축열안감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레스터보다 3cm 더 길어진 기장과 입체감 있는 다운 테일러링 패턴을 적용해 스타일도 강화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9 F/W 시즌 주력 아이템 ‘레스터G’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9 F/W 시즌 주력 아이템 ‘레스터G’

숏다운 신제품인 ‘숏 마운틴 쿡 다운자켓’은 기능성과 젊은 감성을 강화한 영 스트릿 무드의 제품으로 교복 위에 착용해도 편안하도록 루즈핏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특수방적사를 적용해 생활마찰로부터 내구성을 증대시켰다.

경량패딩 ‘픽시버G 튜브다운’은 레이어드 아이템에서 벗어나 단독 아우터로 입을 수 있도록 3D 튜브 공법의 무봉제 원단을 사용해 털 빠짐과 열손실 등 경량패딩의 단점을 보완했다.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켓, 넥리스 자켓, 넥리스 롱자켓, 베스트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출시 이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부클 테크 후리스’는 써모라이트(Thermolite) 소재로 가벼움은 유지하면서도 단열 효과는 높였다. 세미 루즈핏으로 편안함과 활동성을 갖췄으며, 후드 디자인도 준비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익태 상무는 “디스커버리의 올해 매출을 약 36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매출 3200억원 대비 11~12% 정도 신장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초에 선보인 버킷 리스트의 몫이 가장 컸고,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후리스도 매출을 이끌고 있다. 특히 후리스는 내부적으로 30만 장 판매, 5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부클 후드 테크 후리스’(사진 왼쪽)와 '부클 하이넥 테크 후리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부클 후드 테크 후리스’(사진 왼쪽)와 '부클 하이넥 테크 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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