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지지 않는 입냄새, 역류성식도염이 원인일수도”
“없어지지 않는 입냄새, 역류성식도염이 원인일수도”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24 10: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대부분의 사회활동들이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도 불쾌한 입냄새가 난다면 다른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며,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아무리 열심히 이를 닦아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입냄새는 사회생활에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입냄새는 구강의 위생적인 부분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경우 심한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역류한 위산이나 음식물 등이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위장의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면 냄새가 올라오고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면서 입냄새가 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중요시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스트레스와 갈등으로 나타나는 기순환장애인 기울(氣鬱), 혈액 및 림프순환장애인 어혈(瘀血)과 위담적(胃痰積), 위 배출 기능이 저하되는 위기허(胃氣虛)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서 사상체질검사나 자율신경균형검사, 설진 등을 통해 스트레스저항과 신체활성도, 기혈 및 체액의 허실과 순환을 파악하고 어혈과 담적의 징후를 분석하는 진단과정에 집중한다. 치료는 한약처방이나 환, 추나요법, 침, 뜸 등을 개인 상태에 맞게 적용해 증상개선에 주력한다.

송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일상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이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