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비언어성 학습장애 같아요”
“우리 아이가 비언어성 학습장애 같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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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비언어성 학습장애 특징과 한의학적 치료법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어릴 때는 말하거나 행동하는 데서 다른 아이들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커가면서 선생님들로부터 사회적인 소통능력이 부족하다며 ‘학습장애’에 대해 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스퍼거증후군은 아닌 것 같고, 비언어성 학습장애 일까요? 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학습장애는 지능이 보통 수준이면서 사회 환경적, 혹은 정서적 요인이 없는데도 읽기나 듣기, 쓰기, 셈하기 등의 학습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학습장애 증상 중 비언어성 학습장애는 말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운동능력이나 공간지각능력, 사회성 기술과 같이 비언어적인 사회 소통 능력의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깊이 있는 사고와 대화 기술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비언어성 학습장애 아동은 사회적인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겁이 많거나 예민하고, 여러 명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쉽게 위축되거나 자신감이 없어지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관계의 어려움이 학습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언어성 학습장애의 사회적인 특성은 학습훈련이나 양육만으로 비약적인 발달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 사회적, 감각적으로 주의 집중과 관련해 스스로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사회적 성장과 성숙, 발달을 향상시키는데 미비한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이런 경우 뇌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면서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는 한방치료가 학습장애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사회적 소통능력을 키워주는 데 여러 모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비언어성 학습장애의 사회적인 미성숙의 원인은 뇌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혈류공급이 충분하지 않거나, 뇌의 독소로 인한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두드러진다. 따라서 일반 치료와 뇌 산소공급 및 혈류공급량 확대, 독소를 제거하는 한방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사회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한방치료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개인별 맞춤한약이 처방되어야 부작용을 줄이면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치료를 중간에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가정에서도 세심한 증상 변화에 따른 관찰을 통해 적절히 대처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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