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글로벌 경쟁력 지닌 국내 IT기업 투자 펀드 내놔
미래에셋자산, 글로벌 경쟁력 지닌 국내 IT기업 투자 펀드 내놔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10.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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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국내 IT 관련 기업 중 핵심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상품의 출시 배경으로 글로벌 증시가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PI지수 내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2008년 1월 15%에서 현재 30%로 지난 10여 년간 두 배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높아진 기술력 및  국산화 기조와 맞물려 앞으로도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진입 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포함된다.

회사 관계자는 "편입 종목은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이 모두 포함되며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종목으로 구성한다.

그러면서 "단기적 이슈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 가입은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가능하며 향후 펀드슈퍼마켓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성태경 부문장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체 시장지수보다는 섹터, 섹터 내에서도 종목 선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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