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사외 후보 공모 23일부터 진행
KT, 차기 회장 사외 후보 공모 23일부터 진행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10.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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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KT가 차기 회장 선출에 외부 인력 모집에 나서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절차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문호를 넓혀 외부 인재 발굴에 나서는 셈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21일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외부공모 및 전문기관 추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외 회장 후보 공모는 이달 23일부터 11월 5일 18시까지 등기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KT홈페이지(corp.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기관 추천은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후보 추천을 받고 지배구조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한 바 있다. KT 이사회는 정관에 근거해 올해 4월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의 첫 단계로,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외부에서 회장 후보자 발굴을 위해 외부공모와 함께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 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할 예정이다.

KT 정관에 따라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회장 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하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들을 심사한 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 후보는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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