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성비 만족시키며 젊은층 팬덤 형성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오리온은 스낵 치킨팝이 재출시 7개월만에 누적판매량 2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스낵이 월 평균 300만 봉 가까이 판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같은 성과는 치킨팝이 SNS 소통 문화에 익숙한 1020 세대의 호감도를 높이며,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형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타깃층인 10대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격 1000원에 판매하는 등 실속스낵 마케팅을 시도한 점도 호평의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인기 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와 공동 개발한 ‘치킨팝 땡초찜닭맛’이 중독성 강한 맛을 전하며 치킨팝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킨팝은 첫 출시 후 실제 닭강정 같은 매콤달콤한 맛과 팝콘처럼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나, 3년 전 공장 화제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기존 대비 10% 양을 늘리는 등 업그레이드를 과정을 거친 후 올해 2월 다시 선보이게 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재출시 이후 1020세대를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며, 월 매출액이 이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치킨팝이 재미와 가성비 만족에 따른 젊은층의 인기 간식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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