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음식도 효과 없다면, 치료 받아야”
“변비에 좋은 음식도 효과 없다면, 치료 받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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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일상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에게 변비는 익숙한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매년 60만명 이상이 변비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변을 보는 횟수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변비는 아니다. 주 3회 정도 화장실을 간다면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 대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줘야만 나온다 ▲ 대변이 염소똥처럼 딱딱하게 나온다 ▲ 대변을 보고난 뒤에도 시원하지 않다 ▲ 항문이 막히는 느낌이 자주 든다 ▲ 대변이 나오지 않아 배를 주무를 때가 많다 ▲ 대변이 나오지 않아 관장할 때가 있다 ▲ 대변보는 횟수가 1주일에 3회 미만이다 ▲ 한번에 나오는 대변양이 적다 ▲ 아랫배에 가스가 자주차며 더부룩하다 ▲변비약 없이는 대변보기가 힘들다 ▲ 유산균, 건강식품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증상이 발견된다면 변비를 의심하고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변비는 순식간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꼼꼼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되도록 아침 식사를 챙겨 먹고 채소,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당장 대변을 보기 위해 무작정 변비약을 먹는 것이다. 과도한 약물 복용은 되려 대장 운동 기능 자체를 떨어뜨려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 없이 이를 반복할 경우 증상 자체가 만성화 돼 좀처럼 낫지 않을 수 있다.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우성호 원장은 “한방에서는 몸 안에 쌓인 독소를 줄이고 대장운동력 자체를 높이는 관점에서 치료를 진행한다”며, “보통 변비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단순 변비약을 복용하거나 식품을 먹는 등 임의로 관리하다 증상이 더 심해지고 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근본 원인의 대장 기능의 약화이기 때문에 이를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변비에 도움을 주는 한방 치료제로 쾌통환을 적용한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11가지 복합약재로 만들어 대장 자체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는 밀가루 음식을 멀리하고 적절한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우성호 원장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우성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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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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