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바꾸면 지루성두피염, 비듬이 사라질까?
샴푸 바꾸면 지루성두피염, 비듬이 사라질까?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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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지루성피부염은 머리, 이마, 겨드랑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이중 머리에서 발생하는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에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비듬)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진물이 생기고 피딱지가 앉기도 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단순히 피부 질환의 문제보다는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몸의 불균형으로 인해 피지 분비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지속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해당 부위에 발진과 각질이 늘어나는 것이다.

광주 하늘마음한의원 박철은 원장은 “두피에 지루성 두피염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탈락되는 탈모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기 위해 샴푸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가라앉힐 수는 있지만 발생 원인을 해결할 수 없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루성 두피염 관리를 위해 약용 샴푸를 사용하거나 머리를 감는 횟수도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한 번, 증상이 좋아지면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좋다. 또한 샴푸 시 손톱으로 긁어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아울러 지루성 두피염 등의 피부질환은 혈액이 탁해지면서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면역 교란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먼저 올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혈액이 독소 등으로 인해 오염되면 환자들은 정상인의 혈액과는 달리 적혈구가 밤송이같이 변하고 혈장에 노폐물이 많이 떠다니게 된다. 이렇게 혈액이 더러워지면 면역 교란으로 인해 독소(항원)가 피부에 축적돼 지루성 두피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하늘마음에서는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을 ‘사중독소(四重毒素)’로 보고 있다. 중독소에서 중(重)이란 ‘중복’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장, 간, 혈액 등에 독소가 축적되면서 면역력 교란이 나타나고 피부에도 독소가 축적돼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4중 독소 치료를 위해서 장과 간, 혈액, 피부의 해독 치료를 진행한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24개 지점 33인의 원장단이 치료의 객관화,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 하늘마음한의원 박철은 원장
광주 하늘마음한의원 박철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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