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시행 ‘안전성 걱정 No’
15일부터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시행 ‘안전성 걱정 No’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10.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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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오는 15일부터 질병관리본부가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대상은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임신부로 산모수첩이나 고운맘 카드 등을 지참하면 된다.

기간은 10월15일(화)일부터 내년 4월30(목)일까지이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회(3가 백신)가 지원된다. 접종기관은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임신부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를 질병관리본부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며 접종을 권고했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아 예방이 꼭 필요하다. ▲조산이나 사산 또는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해 출생한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임신부들이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았지만 안전성이 문제되지 않았다”며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에서도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접종 가능하지만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생명에 위협적인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는 접종을 받아서는 안 된다. 또한 예방접종 전에 의사의 예진을 반드시 받아야하며 접종 후 30분 정도는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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