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강박증에 우울증 불러올 수 있어
공황장애, 강박증에 우울증 불러올 수 있어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10.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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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공황장애는 극단적인 가슴 두근거림과 숨 가쁨, 답답한 느낌, 숨 막힘, 메스꺼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불안감이 갑자기 발생하는 정신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은 10분 이내에 가장 높게까지 이르러 정신을 쏙 빼놓게 된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소처럼 돌아온 후엔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혼란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러한 공황장애증상은 한 번 발작이 일어나면 또 언제든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인한 예기불안이 동반되고 발작 중에 우울감과 이인감도 동반하게 된다.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겪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카페인 음료, 알코올 섭취가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악화시키게 만들 수 있고 자율신경계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가급적 과도한 섭취를 피해주는 것이 좋다.

대부분 공황장애 첫 증상은 특별한 원인 없이 육체적인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10분 이내에 발작을 일으키고 20~30분 사이에 급격한 불안감과 공황장애두통 등 신체적인 증상이 정점에 이르게 되고 1시간 내로 공황발작이 지속되다 사라지게 된다. 보통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이 강박증이나 우울증, 광장공포증,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자율신경계도 영향을 받게 되어 자율신경장애의 일종인 자율신경실조증과 같은 문제도 나타나게 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적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50~60%가 우울증을 동반하고 20%에게서 알코올 중독이 함께 발생할 수가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강박증과 건강염려증, 자살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신적인 증상에 해당 되지만 몸을 보하여 건강해지면 불안도 줄고 공황증상도 가벼워질 수 있다. 공황장애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마음을 또한 건강하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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