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국내 최대 국악 대잔치 ‘창신제’ 개최
크라운-해태제과, 국내 최대 국악 대잔치 ‘창신제’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0.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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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 인기 잇는 후속작, 국악뮤지컬 ‘수궁가’ 초연
전통국악,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법고창신’ 공연
크라운-해태제과가 개최하는 '제15회 창신제'가 오는 12, 1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자료제공=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가 개최하는 '제15회 창신제'가 오는 12, 1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자료제공=크라운-해태제과)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오는 12, 1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5회 창신제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창신제’는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 뜻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퓨전국악공연이다. 민간기업이 개최하는 공연 중에서는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민요를 중심으로 ‘소리마당(오후1시)’과 국악뮤지컬 ‘수궁가(오후 6시)’가 이틀간 2번씩 총 4회 공연된다.

특히 초연작인 ‘수궁가’는 지난 2년간 창신제에서 공연된 ‘심청’의 뒤를 잇는 2번째 국악뮤지컬이다. 판소리와 창극, 무용 등 전통 가무악(歌舞樂)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종합 국악공연이기도 하다. 또 판소리 원곡을 현대적인 언어로 새로 풀어낸 30여곡은 젊은 소리라 모든 세대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3시간 가량의 원곡을 75분으로 압축한 본 공연에는 국악신동으로 유명한 ‘유태평양’이 별주부 자라를 맡을 예정이다. 또 국립창극단 간판배우 ‘이소연’이 토끼 역으로 출연해 탄탄한 기량의 연기력을 선보일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춘희 명창이 예술감독으로 나선 소리마당에는 권정희·안옥선·김혜란 등 30여명의 명창들이 팔도민요를 공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출연한다. 극 중 용궁잔치 대목에서 그간 갈고닦은 ‘종묘제례일무’ 무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덧붙여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 영재 육성프로그램인 ‘영재국악회’를 통해 발굴된 어린이 소리단 ‘소은소은’과 ‘판세상’s 아이들’이 신나는 율동과 판소리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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