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황연옥)는 오는 10일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임신부부 50커플과 ‘2019 광진구 임산부 건강걷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임신한 아내와 남편이 함께 산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임산부체험복을 입은 아빠와 아내는 함께 건강태교 스트레칭을 한 후 아차산 둘레길 코스를 걸었으며, ▲포토미션수행 ▲보물찾기 ▲O·X퀴즈 ▲‘좋은 아빠’ 뱃지 패용 등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산부들은 “남편이 임산부 체험복을 착용하고 함께 아차산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간이 매우 좋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깐이라도 아기를 품은 무게와 배·가슴이 나온 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진구 김선갑 구청장과 황연옥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예비부모들의 순산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은교 기자 다른기사 보기